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월 29일 양재동 문화예술공원에서 2022 서초 펫 패밀리 축제를 개최하였다.

서초 펫 패밀리 축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많은 시민과 반려인들의 기대가 큰 축제였다.

해당 축제는 한국애견연맹에서 4회(6년) 연속 후원하고 운영해 왔으며 특히 올해 개최된 서초 펫 패밀리 축제에서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서초 장수견 선발대회', '반려견 동영상 시상식', '나만의 반려동물 NFT카드' 발급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반려견과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반려견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11개의 수상작 영상 공개를 통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었으며, 수상작 반려가족에게는 구청장 상장이 수여되었다.

서초 장수견 선발대회는 서초구에 주소지를 둔 반려가족 중 가장 나이가 많은 반려견 암/수 각 1쌍씩 선발하여 구청장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올해 첫 선발대회에서는 암조 19살 찡찡이(견종:미니핀)과 수조 13살 김개똘(견종:코카믹스)가 초대 장수견으로 등재되었다.

최고 장수견 선발 외에도 해당 이벤트 참가자 대상으로 반려견 전문가 3인의 심사를 거쳐 튼튼하개, 건강하개, 아쉬웁개, 이잘닦개 등 총 8마리의 반려견들이 특별상을 수여 받았다.

서초구는 제1회 서초 장수견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초 펫 축제를 통해 서초구 장수견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행사장에서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신뢰도를 테스트 할 수 있는 '기다려 기다려', 보호자가 반려견을 안고 림보게임을 하는 '반려견과 림보' 등 현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푸짐한 상품과 행복한 추억을 쌓아갈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또한 한국애견연맹 훈련사 위원회 소속 훈련사의 반려견 훈련 시범 및 반려견 행동교정상담과 최덕황 애견미용학원의 반려견 무료 미용 부스는 많은 반려 가족들의 호응과 관심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서초구 수의사회 반려견 건강상담 부스, 한국애견연맹 반려견 전문인력 상담 부스 등 체험마당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었다.

행사장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하여 조은희 국회의원, 전월남 한국애견연맹 사무총장, 서울시 수의사회 서초구분회장 한영민 수의사 등 많은 관련 기관 대표자 및 지역 인사의 방문으로 서초구의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기대하였다.

당일 축제 현장에는 약 400명 가량의 시민분들이 방문하였으며, 현장에는 한국애견연맹의 반려견 안전사고 관련 교육을 받은 15명의 안전요원과 서초반려견순찰대 등 많은 운영 스태프가 동원되어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