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5일 서울 FCI.KKF 도그쇼 심사위원이었던 조이 아라미스 심사이원이 2011년 새해를 맞아 특별히 한국애견연맹 회원들에게 짧은 도그쇼 감상평 및 새해 메시지를 전해 왔습니다.
 
글 : 조이 아라미스 림(Mr. Joy Aramis Lim)

무엇보다도 먼저 저를 이런 멋진 쇼에 초청해 주신 박상우 총재님과 한국애견연맹 조직 운영회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저를 환대해 준 한국애견연맹 직원들에 깊은 감사함을 표합니다. 멋진 개들을 심사할 수 있도록 허락한 출진자, 소유자, 핸들러에 대해서도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완벽한 쇼맨십에 감탄하였으며 개들은 모두 좋은 컨디션에 그루밍이 잘 되어 있었으며 쇼장에서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연맹 직원들의 헌신 속에 쇼는 잘 운영되었으며 특히 도그쇼 장소는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링은 적당한 크기였고, 쇼장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몇 견종은 아주 뛰어났으나 그 외에는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었던 수준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에는 아주 감명을 받았으며 특히 제가 심사한 견종은 퀄리티가 아주 높았습니다.

다른 심사위원분들께서 최고의 개들을 선택해 주신 덕분에 베스트 인 쇼 심사는 아주 힘들었습니다. 최종적으로 BIS견으로 뽑인 아프간 하운드는 아주 아름다운 개로 완벽한 컨디션, 올바른 피모, 좋은 타입, 균형잡인 몸을 자랑하며 특히 충분한 추진력과 함께 움직임은 탁월하였습니다. 퀸으로 뽑인 요크셔 테리어 또한 피모, 그루밍 상태, 쇼맨십, 비율, 움직임 모두가 훌륭하였습니다.

특히 베이비와 퍼피 조의 개들은 모두 미래가 촉망되는 개들로 이들을 심사하는 것이 아주 즐거웠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이들이 훌륭한 역할을 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2011년에도 모두가 멋진 모습들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