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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손재주 좋은 한인…애견미용 유망"

작성일 : 2014.3.17 | 조회수 :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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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좋은 한인…애견미용 유망"

 [LA중앙일보]
LA동부 거주 권혁환씨
서부 최고 대회서 우승
발행: 02/28/2014 미주판 8면   기사입력: 02/27/2014 22:31
 권씨가 우승후 자신의 트로피를 옆에 놓고 대회에 참가한 시추혼혈종
권씨가 우승후 자신의 트로피를 옆에 놓고 대회에 참가한 시추혼혈종 '스파클'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이 미 전역에서 몇개 되지 않고 서부 최고로 꼽히는 애견미용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주인공은 LA동부에 거주하고 있는 권혁환(42)씨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패사디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룸&커넬 엑스포 2014'(애견 미용대회)의 레스큐 라운드업 부문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0달러, 부상 1000달러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수백명의 그루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테리어.스포팅.푸들 토너먼트,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링 토너, 레스큐 라운드업, 살롱 프리스타일 토너먼트 등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권씨가 우승한 레스큐 라운드업 부문은 특히 가주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을 한마리 배당받아 그 자리에서 그루밍을 시켜 그 결과로 실력 평가를 받는 것이다.

수십명이 출전하는 부문별 참가자중 그는 유일한 한인이었다. 이날 권씨에게 배당된 견종은 LA카운티 셸터에서 뽑혀온 시추혼혈종으로 2시간의 미용 서비스를 받은 후 원래의 아름다운 애견 모습으로 돌아갔다고 그는 말했다.

권씨는 "애견 미용이 한인에겐 생소한 직업이지만 아직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여지가 많다"며 "이 분야는 특히 손재주가 좋고 감각이 있는 한인들이 도전해 볼만한 좋은 직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의 계획은 앞으로 지속적인 대회 참가로 미국 국가대표팀(USA Groom Team)에 뽑혀서 미국내에 한국 애견미용사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에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그루밍 스쿨을 여는 것이다. 또한 애견 미용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권씨는 올해로 경력 15년째 애견미용인으로 현재는 랜초쿠가몽가 애견 호텔에서 인하우스 그루머로 일하고 있다.

▶문의:(909)910-4385

장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