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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세계의 명견6] '베들링턴 테리어' 원래 스누피 모델이었어요

작성일 : 2013.6.18 | 조회수 : 1543

베들링턴 테리어

아시아투데이 이유나 = 주인님 덕에 TV 한번 타면서 요즘 ‘소핫(So Hot)’해진 강아지!
그래 바로 나~ ‘베들링턴 테리어’야.

나는 요즘 탤런트 이성재씨의 강아지로 엄청 뜨고 있어. 주인님이 방송에 나를 데리고 나가자마자 나도 놀랄만큼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

나는 영국 베들링턴 지방의 다리가 짧은 테리어종의 하나였지만 베들링턴시 주변에 살던 광부들이 휘핏이나 오터하운드와 교배시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나의 조상들은 오소리나 생쥐 사냥을 곧잘 했다고도 전해지긴 하는데...쉿! 사실 비밀인데, 나는 사냥능력이 뛰어나진 않아. 그래서 요즘에는 주로 아파트서 키우는 애완견으로 보편화돼 있지.

내가 사랑 받을 수 있었던건 아무래도 기품있으면서도 귀여움까지 갖춘 완벽한 외모 때문이 아닐까? 사실 나를 가만히 봐. 떠오르는게 없어? 작은 양이 아니냐는 질문은 너무 많이 들었으니 패스(pass)!

나는 미국 ‘피너츠’ 만화 속에 나오는 강아지 ‘스누피’의 모델이야. 낮게 아래로 처진 귀와 양털같은 속털, 곱슬거리는 겉털을 지니고 있지. 또 신기하게도 어릴 때는 주로 까만색인 경우가 많은데 클수록 흰색으로 변해.

나는 온화하고 감수성이 강한 편이지만 활발하고 용맹스러움도 갖추고 있어. 겉모습이 워낙 조용해보이는 스타일이라 간혹 내가 소심하거나 신경질적이 아닐까 오해도 하는데 사실 나는 호전적인 편이야.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잘 교육시켜 줘야해. 나는 단순히 장난 친건데 말썽을 피웠다고 혼내면 서로 곤란하니깐.

그리고 숨겨놓은 나의 또 다른 별명은 뭔지 알아? 바로 ‘힐링견’이야. 강한 충성심과 사랑스러운 천성 덕에 해외에서는 심리치료견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어때 요즘 우울한 사람, 치유가 필요한 사람 모두 내게로 오셔~ 말끔히 힐링해줄테니!

△ 원산지 : 영국
△ 성격·습성 : 온화하며 감수성 강하지만 용맹스럽고 활발
△ 크기 : 키 38~43㎝(체고·성견기준)

△ 체중 8~10㎏(성견기준)
△ 외모 : 곱슬거리는 털로 양같은 느낌의 외관
△ 털·색상 : 청색, 검붉은색, 모래색, 황갈색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

ynale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