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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세계의 명견8] '시베리안 허스키' 개콘 정여사의

작성일 : 2013.6.20 | 조회수 : 1531
시베리안 허스키

아시아투데이 최한영 기자 = "브라우니, 물어!" KBS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정여사가 수도 없이 외쳤던 멘트, 기억하시죠? 그 때 옆에 있던 강아지 인형이 바로 저를 모델로 만들어졌답니다. 

제가 제법 유명한 편이다 보니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전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해요. 알래스카 말라뮤트와 매우 흡사하죠? 사실 전 에스키모 개로 북방 스피츠 계통이랍니다.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생활하던 튜크티족이 제 조상들을 키워왔고요, 처음에는 시베리안 튜티스로 불렸다고 하네요. 혹독한 환경에 잘 견뎌 1911년 아문센과 스콧의 남극탐험과 피어리의 북극탐험 때 썰매개로 활약한 경력도 있답니다. 

여기까지 들으시면 알겠지만 뛰고 달리는 면에서는 여느 개에 비해 절대 안뒤져요. 최근엔 경기중인 미국의 한 야구장에 몰래 들어가 천방지축 그라운드를 휘젓기도 했답니다. 장난기가 발동한 저의 질주본능 때문이지요. 

저를 두고 주인님이 하시는 말씀이 체구의 조화가 미끈한데다 움직임도 경쾌하다네요. 체형부터 잘 뛰어다니게 생겼다는 말이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에 온순하며 주의깊고 외향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다른 개에게 공격적이지는 않아요. 


이런 점잖은 성격과 멋진 외모에 반해 홍대 앞을 주름잡는 개성 강한 4인조 록밴드도 그룹이름을 시베리안 허스키로 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소문'도 있대요. 또 어떤 분들은 제 표정을 두고 늑대 같지만 귀엽기도 하다며 예뻐해주세요. 개콘 정여사의 브라우니처럼.


KBS 개그콘서트 '정여사'에 출연해 온 시베리안 허스키 인형 브라우니. 


△원산지·용도 : 미국 시베리아, 썰매견
△성격·습성 : 우호적, 힘, 스피드, 지구력이 장점
△크기 : 53.5∼60cm
(체고·성견기준)

△ 체중 20.5∼28kg(성견기준)
△외모 : 풍부한 털, 쫑긋한 귀, 빗자루 같은 꼬리
△털·색상 : 검정부터 백색까지 다양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

visionchy@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