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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하운드 |
아시아투데이 김수경 기자 = 연예인 중에서 최고 몸짱을 꼽는다면 현빈, 차승원, 권상우를 떠올리겠지? 그렇다면 명견 중에서 몸짱을 꼽는다면? 당연히 나, 그레이 하운드가 아닐까. 힘이 좋고 늘씬한 몸매, 탄탄한 근육질에 균형 잡힌 체구는 연예인 몸짱 부럽지 않다구.
나는 길고 가는 꼬리, 270도나 되는 시야, 단모종의 털 등 공기 저항에 강한 신체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덕에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로 유명해. 다들 놀라지 마. 난 주력이 무려 시속 70km에 달한다구. 100m를 5초 정도에 뛸 수 있는 속도니 얼마나 빠른지 감이 오지?
난 거기다 굉장히 뿌리가 깊은 견종이야. 기원전 약 3000년 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묘석에 나를 연상시키는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해. 뿐만 아니라 기원전 100년 경 그리스 문헌에 의하면 현재의 모습이 그 때의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지.
아, 그리고 내 이름인 '그레이 하운드'는 그리스를 의미하는 그리크에서 왔다고도 알려져 있고 우리 견종의 털 색이 주로 그레이색이 많아 이름 지어졌다고도 알려져 있어.
나는 주로 사슴사냥 등의 수렵을 해 왔고 16세기 경 영국에서 토끼 사냥을 하기도 했지. 그 때 토끼를 쫓았던 경기가 요즘의 독 레이스, 즉 개 경주가 된 거야. 나는 사냥견이었던 만큼 관찰력이 뛰어나고 굉장히 민첩한 운동 신경을 지녔어.
거기다가 절대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같은 스태미나와 내구성까지 겸비했지. 또 제대로 훈련 받기만 하면 한 번 시작한 일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강인함도 갖추고 있어. 다른 개들에 비해 이해력도 빠르고 머리도 좋은 편이야.
내가 너무 완벽해서 차가울 것 같다고? 걱정마. 난 다른 어떤 개들보다 애정이 풍부하고 넘쳐서 늘 주인을 주시하고 어린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엄친개니까.
△ 원산지·용도 : 이집트, 시각형 수렵견·경주견
△ 성격·습성 : 관찰력과 민첩성이 뛰어나고 정이 많음
△ 크기 : 68~76cm
△ 체중 : 27~32㎏
△ 외모 : 길고 얇은 꼬리, 뒤로 붙은 귀와 근육질 체형
△ 털·색상 : 다양한 색상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
mus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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