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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세계의 명견15] '닥스훈트' 숏다리라고 무시하지마라~

작성일 : 2013.7.5 | 조회수 : 1537
닥스훈트


아시아투데이 이유나 기자 = "키.키.키.키! 컸.컸.컸.컸!~ 키컸으면~ 키컸으면~ 키컸으면" 거울을 보다보니 오늘따라 이 노래가 절로 나오네! 그래도 내 비록 롱다리는 아니지만! 허리가 길어 쪼끔 슬프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짧은 다리보다도 멋진 가죽과 근육이 눈에 들어온다고! 나 이래봬도 오소리 '헌터' 출신 강아지 '닥스훈트'야! 짧은 다리로 어디 사냥이나 제대로 했겠냐고? 믿기 힘들다고?

내 짧은 다리는 바로 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토끼를 추적했던 습성이 외형적으로 고스란히 반영된거라고.

심지어 닥스훈트라는 내 이름은 고향인 독일에서 '오소리 사냥'이라는 뜻으로 불려. 

나는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성격을 가졌지. '끼'가 넘친다고나 할까?

너무도 사교스럽고 부산한 성격때문에 간혹 주인들이 나를 길들이기 어려워하기도 하지. 또 멈출수 없는 '헌터' 본능으로 입이 근질근질하면 무는 성질이 있어. 그래서 미안하지만 나와 함께 살려면 전선이나 물건 파손을 유의해야해.

그리고 내 긴 허리는 체중조절과 운동에 신경써주지 않으면 척추 디스크를 유발하기 쉬워. 그리고 나는 목청이 굵고 강해 간혹 헛짖음 소리가 크게 들릴 수도 있지. 그래서 아파트에서 나와 함께 살려면 교육을 철저히 시켜줘야해.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서로 곤란하니까.

그렇지만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야. 밝은 성격에 주인의 말을 잘 이해하는 만큼 주인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배변 가리는 습관을 들이기 어렵다는 얘기가 있는데, 대신 어릴 때부터 단호하게 훈련시켜주면 충분히 배울 수 있지. 


나를 믿어줄래? 내 좋은 친구가 돼줘.

△ 원산지 : 독일
△ 성격·습성 : 명랑하고 장난스럽고 헛짖음과 무는 성질이 있음.
△ 크기 : 키 13~25cm

△ 체중 5kg이하
△ 외모 : 몸은 길고 다리는 짧으며 근육과 가죽은 탄력이 있음.

△ 털·색상 : 붉은색, 적갈색, 검은색, 황갈색, 초콜릿색·황갈색 블린들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

ynale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