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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모예드 |
아시아투데이 김수경 기자 = 가수 JYJ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저를 한 번쯤은 보셨을 거예요. 전 준수 형이 기르는 '샤키'로 유명한 사모예드예요. 환하게 웃는 모습이 준수 형을 닮지 않았나요?
저는 온 몸을 뒤덮은 눈부신 흰색 털과 살짝 올라간 입꼬리 덕에 첫 인상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제 흰색 털을 보면 하얀 눈밭이 떠오르지 않나요? 저는 사실 시베리아 태생으로 썰매를 끌던 개예요. 시베리아의 북극권 가까운 곳에 살던 유목민인 '사모예드족'이 옛날부터 저를 길러 왔고 제 이름도 거기서 따와 '사모예드'가 됐답니다.
저는 썰매견 외에 순록 사냥견 및 순록 보호견으로도 활동했어요. 그 덕에 에스키모인들은 저를 가정의 소중한 일원으로 생각한답니다. 제가 없으면 생활이 안 될 정도거든요.
시베리아에 살던 제가 어떻게 한국까지 오게 됐냐고요?
19세기경 미국과 영국의 북극 탐험가들이 썰매견인 저를 알게 됐고 그들과 함께 북극 전역을 탐험하다가 나중에는 서양 각국으로 입양됐지요. 지금은 썰매견보다 가정견과 쇼독으로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요.
가장 자신있는 신체 부위는 바로 저의 털이에요. 우아하면서도 기품 넘치는 털은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저만의 매력 포인트죠. 특히 목둘레와 앞가슴 쪽 털은 어떤 개보다도 멋지게 자란답니다. 참고로 제 털은 이중모로 돼 있는데 하모(下毛)는 양털처럼 부드럽지만 표면의 털은 약간 뻣뻣해요. 털도 잘 빠지는 편이니 빗질을 자주 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저는 오랜 시간 썰매를 끌면서 거의 사모예드끼리만 생활을 해왔어요. 그 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다른 견종과는 친하게 지내기 어렵고 서열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러니 절 키우실 때는 이 점을 꼭 신경 써 주시길 부탁 드려요.
아, 그리고 저는 시베리아 태생인 만큼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매우 약한 체질을 갖고 있어요. 만약 저를 집 안에서 기르신다면 더위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고 저를 밖에서 기르신다면 제 집의 위치는 햇빛이 강한 쪽은 피해주세요.
△ 원산지·용도 : 시베리아, 썰매견
△ 성격·습성 : 주인에게는 충직, 다른 견종에 배타적
△ 크기 : 45~55cm(체고·성견기준)
△ 체중 : 23~30kg(성견기준)
△ 외모 : 근육질에 가슴은 깊고 다리가 적당히 길며 알맞게 굽은 뒷무릎
△ 털·색상 : 흰색, 크림색, 옅은 갈색
(자료제공=한국애견연맹) mus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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