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돗개 순종 이야기2(57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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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회에서 진돗개가 과학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 고유견이라는 것과 많은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순종이라고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다수가 인정하는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럼 한 견종(犬種)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5대에 걸쳐 생산된 모든 자견이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나야한다. 그래서 진돗개 공인을 받을 때 한국 애견연맹(KKF)에서는 1982년 등록된 4285마리의 자료부터 최저1984년 4074마리 최고 1988년9016마리. 1991년 등록된 7098마리의 자료까지 10년 간 총 65436마리의 자료를 세계애견연맹(FCI)에 보고돼 FCI에서 한국의 현지실사와 진돗개의 상황을 면밀히 검증한 후 1995년 진돗개가 한 견종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임시 견종으로 등록이 되었다. 그러기 위해 5대 혈통서 암, 수로 구분해 혈이 섞이지 않는 각기 다른 8마리의 혈통서가 필요했다. 모두 합치면 240마리의 혈통서가 겹치지 않아야 했다. 그것이 인정돼 임시견종으로 공인이 되고 매년등록두수와 전람회 내용 등 10년 간의 엄격한 혈통서 관리와 전람회 출진견의 수준 등을 검토하여 2004년 FCI 과학위원장의 마지막 검증을 거쳐 2005년 7월6일 아르헨티나총회에서 정식으로 세계 공인을 받았다. 이처럼 힘든 과정을 거처 공인이 되었다. 그래서 각기 주장이 다른 순종을 따지기보다는 세계 공인된 표준서에 맞게 맞춰 가야 한다. 지난 56회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각 단체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겹개, 홑개, 통골형, 각골형, 후두형 등으로 자기만의 기준으로 순종을 정한다면 반대의견은 어떻게 설명 할 것인가? 필자가 세계의 많은 견종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다 보니 붕어빵 찍어 내듯이 선택 교배를 통해 같은 모습으로 완성이 되었지만 진돗개는 천년이 넘게 자연적으로 발전하고 번식가들은 그들 나름으로 번식을 해 오면서 색상 형태 크기 등이 다양화 되었다. 우리나라의 진돗개는 북방계의 일종이라는 것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는데 북방계의 개들이 남방계와의 구분되는 특징을 얼굴에서 찾을 수 있다. 주름지지 않는 이마와 강한 턱 그래서 타 견종보다 힘 있는 얼굴모습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강한 목 체격에 비해 작은 귀 이중모의 털 등이 특징인데 이런 모습에서 조차 이견(異見)을 보이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북방개의 종류에는 알라스칸 말라 무트, 시베리안 허스키, 에스키모개, 풍산개 등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세계 공인을 받기 위해 초기에 많은 진돗개 전문가 들이 참여해 표준을 만들고 그것을 기초로 2005년에 세계 공인을 받은 표준서에 입각해 우리의 진돗개를 번식해가야 한다. 세계의 많은 애견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돗개는 과연 어떤 것이 경쟁력 있고 자랑스러운 것인가를 생각하고, 우리나라의 젊은 애견가들이 혼란을 겪지 않고 기를 수 있는 진돗개를 만들어 가야한다. 꼭 하나로 만들기가 어렵다면 일본 애견연맹JKC 개와 토종견 협회 개가 조금 차이가 있는 것처럼 각자 인정하고 다르게 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다양한 모습과 기질(氣質)을 인정하더라도 전 세계로 나가는 진돗개만이라도 공인된 혈통서로 우수하고 표준서에 맞는 모습의 진돗개가 수출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계의 애견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세계의 유명전람회에서도 상력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진돗개란 이름으로 무분별하게8~90년도에 수출된 질 낮은 진돗개들의 모습을 답습(踏襲)해선 안 된다. 혹 국내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외국까지 어렵게 나간 진돗개가 강아지를 낳으니 부모견과 다른 모습에 색상마저 제각각 아라면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어려운 일이지만 세계애견연맹에 공인된 다양한 색상도 잘 발전시켜 화려하고 아름다운 진돗개도 만들 필요가 있다. 개를 기르는 세계의 애견가들에게 이렇게 영리하고 충직하며 아름다운 KOREA JIN DO DOG을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어야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