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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문] 이병억 부총재 기고문 '2012 필리핀 FCI 섹션쇼 및 국제회의' 참석기사

작성일 : 2012.3.22 | 조회수 : 1569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좌우한다”
[진돗개칼럼-40회]
2012년 03월 16일 (금) 15:39:56 이병억 한국애견연맹 부총재 news@ihsnews.com
   
▲ 이병억 한국애견연맹 부총재

우리는 흔히 5000년 장구한 역사를 이야기 한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는 인접한 중국, 일본, 러시아 3대 열강들과 인접해 있으면서 수없이 많은 전쟁을 하며 한반도는 5000년을 끈질기게 살아왔다. 청일전쟁(1894년), 노일전쟁(1904년)에서 승리한 일본은 36년간 우리를 지배했고 1945년 일본 패망 후에는 강대국들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그때 어디를 선택 하느냐는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거의 없었다. 우리에게는 선택할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난대 없이 개 이야기가 아닌 엉뚱한 이야기를 장항하게 늘어놓은 것은 이번호가 2011년 3월16일부터 칼럼 국견 진돗개 이야기 “애견은 선택이 중요하다”라고 하며 시작한 칼럼이 어느덧 1년이 되어 그 1년을 뒤 돌아 보는 의미와 지난달 말에 아시아 애견연맹AKU (Asia kennel union) 회의를 참가 하면서 많은 것을 느껴 역사 이야기로 시작했다.

지난 1년 동안 많이 부족한 필자의 글을 읽어준 독자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필자는 1999년 일본 AKU 회의와 2005년 아르헨티나 세계 애견연맹총회를 참석하고 이번에 필리핀 AKU회의를 한국 애견연맹 박상우 총재 유대성 상무이사와 함께 참석하며, 필자가 서두에 우리나라 역사의 아픔을 이야기를 한 뜻은 대단히 중요사항들이 국제회의가 결정이 될 때에는 생각보다 쉽게 결정이 나는 것 같아서다. 당사자는 그 결정에 따라 많은 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고통과 많은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어려움이 있어도 국제회의는 유능한 대표가 참석하여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이번에 필자가 느낀 몇 가지는 12개국의 AKU회원국이 중국과 베트남이 가입이 되어 14개국이 되었고 이란이 준 회원국으로 참가했다. 그런데 정회원국 중에서도 안건(Agenda)을 심의하고 다루는 5개 이사국이 많은 것을 결정을 하며 전체투표로 결정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5개 이사국은 회장국 일본, 부회장국으로 한국과 3개 이사국 필리핀, 인도, 싱가폴이었다.

하지만 새로 뽑은 이사국은 싱가폴이 떨어지고 태국이 새로운 이사국이 되었다. 앞으로 주목되는 것이 아시아 애견 시장이 중국의 힘이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단 에서도 다른 나라 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중국의 인구와 돈이 서두에 말한 엄청난 힘이 우리에게는 어떻게 작용할지 몹시 궁금해진다.

특히 중국은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 견 시츄 (shihtzu)퍼그(pug)차우차우(chowchow)그리고 요즘 많은 관심견인 티베탄 미스티프 (tibetanmastiff)의 원산지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자료를 보면 애견등록 두수 등을 볼 때 일본과는 비교할 수가 없고 필리핀은 물론이고 가까운 대만보다도 우리가 약한 실정이다. 꼭 등록두수로 설명하긴 어렵겠지만 많이 부진한 것만은 분명하다. 고교 야구팀이 일본은 4300여개가 넘는데 한국은 60여개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대표팀간의 경기가 대등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애견시장도 우리의30배가 넘는 규모다.

하지만 국내의 많은 번식가(Breeder) 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신 견종으로 우리 진돗개와 비슷한 모습의 인도네시아의 킨타마니 발리 독(KinTamaniBallDog)이 신 견종으로 등록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희망도 볼 수 있었다. 그 먼 곳 까지 10여명이 한국의 우수견 을 데리고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냈다 무척 반갑고 고마웠다. 특히 부산에서 진돗개를 데리고 출진한 젊은 애견가에게서 진돗개의 희망찬 앞날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