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굿독 Good Dog : '보'와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
저자 : 애너 퀸들린 / 번역 : 이은선 / 출판사: 갈대 상자(2010년)

개는 동물을 넘어 또 하나의 새로운 가족이기도 하다. 이 책은 반려견 '보'의 삶과 죽음에 대해 써내려간 책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애너 퀸들런이 썼다. 그녀는 15년 동안 함께 살았던 검은색 반려견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보'의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삶과 함께 '보'의 삶과 죽음을 씨줄과 날줄로 엮었다.
반려견 '보'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그의 죽음 앞에서 반려견의 삶과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다른가와 같은가를 묻는 저자는 함께 15년을 살면서 '보'의 행동에서 자녀의 모습을 보곤 했다고 말한다. 배변훈련이나, 낯선 개를 만났을 때 보이는 반응들은 그녀의 자녀들이 어릴 때 보였던 반응과 다를 바 없었다. 또한 '보'가 늙어가는 과정을 주욱 지켜보면서 많은 삶의 교훈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개의 삶은 좀 더 짧고 압축적이라는 것만 다를 뿐, 우리 인간의 삶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있다.
반겨견과의 15년 삶에 대한 기록인 이 책은 책의 주인공 '보'의 사진을 포함해서 애완견 사진 전문가들이 찍은 42장의 아름다운 견공들의 흑백사진 그리고 애너 퀸들런의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감동적인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이들의 마음을 때로는 행복하게, 때로는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2. 멍멍이 호텔 Hotel For Dogs
저자 : 로이스 덩컨 / 번역: 박중서 / 출판사 : 찰리북(2010년)
『멍멍이 호텔』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비롯해 많은 작품을 발표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이스 덩컨이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어른들을 속이는 아이들이 등장하는 이 책은 유머와 모험이 조화를 잘 이루며, 계속해서 펼쳐지는 유쾌하고 기발한 사건들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주인공 앤디와 브루스 남매는 아버지의 전근으로 새로운 마을로 이사 와서 개 알레르기가 있는 이모할머니 댁에서 살게 됩니다. 이 세상에 귀엽지 않은 강아지는 없다고 생각하는 앤디는 전에 키우던 개 ‘베베’를 두고 와서 무척이나 외로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앤디는 불쌍한 떠돌이 개를 발견하고 집에 데려오지만 이모할머니의 알레르기 때문에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오빠인 브루스와 함께 기발한 생각을 해냅니다. 바로 동네 빈집에 그 개를 데려다 놓고 몰래 보살펴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생각지도 않게 일이 커지고 말아요. 그 빈집에 데려올 개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에요. 과연 둘은 이 멍멍이 호텔을 계속 지킬 수 있을까요?